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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15 16:14:52
  • 최종수정2018.06.15 16:15:21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60여명의 학생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옥천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이 학교 재학생 30여명이 설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흘이 지난 이날 현재 환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고, 이 중 3명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환자 대부분은 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57명은 증세가 호전됐으나 4명은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학교 재학생은 716명이다.

학교 측은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한테서 유사 증세가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급식과의 상관관계는 찾기 힘들다"며 "방역 차원에서 학교 안 8곳의 음수대를 사용 금지하고, 문고리 소독 등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 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급식실에 보관된 1주일 치 보존식을 회수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1차로 보낸 학생 가검물에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현재 세균 검사가 진행되는 중"이라고설명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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