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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 대표 출마 시사

페이스북 통해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 웹출고시간2018.06.14 17:58:49
  • 최종수정2018.06.14 17:58:49
[충북일보=서울]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는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4선) 전 원내대표가 14일 광역단체장 2석으로 참패한 자당의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타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사죄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 사상 초유의 무겁고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대변했어야 할 저희가 그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못난 모습을 보였다"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보기는커녕 밥그릇 싸움, 집안싸움에 골몰했다"고 사죄했다.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동북아 안보 여건 속에서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일도 게을리 해 철학 없는 영혼 없는 보수정당으로 전락했다. 시대 변화와 새로운 국가 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때 제시하지도 못했다"며 "당을 이끌어야 할 중진도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신진도 보수의 가치를 가꾸고 실행하는 것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원내대표는 "잘못이 너무나도 많고 컸기에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보수는 죽었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회의원들부터 보답의 길을 찾겠다. 보수의 부활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타를 가슴에 새기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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