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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중심시가지 새로운 변신, 간판정비사업 본격 추진

영동역~중앙사거리,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 기대

  • 웹출고시간2018.06.14 11:38:08
  • 최종수정2018.06.14 11:38:08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계산로 일원(영동역~중앙사거리) 1km 구간, 18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업소당 약 33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영동역에서 중앙사거리 구간을 더 보기 좋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2018년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 거리 조성사업에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경관을 함께 개선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낡고 획일화·정형화된 간판디자인에서 탈피했다.

낡고 오래돼 안전상태가 불량한 노후 간판들도 공공디자인 개념을 접목시킨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말끔히 정비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특성과 점포별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간담회, 주민협의체를 개최하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설치될 형태를 점포주가 직접 볼 수 있도록 시범간판 4개소를 계산로 59 일원에 설치해 주민 참여를 독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키로 했다.

전문디자인회사의 간판 디자인 및 설계 용역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성과 다양성을 가진 간판이 내걸어져 도심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탄생하고 있으며, 군민들도 산뜻해진 모습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군은 간판이 업소를 알리는 정보제공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중요시하며, 주변과의 조화를 맞추며 중심 시가지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도시미관 개선과 관광중심지로서의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노후되고 들쑥날쑥한 간판을, 통일성을 갖춘 아름다운 간판으로 재정비해 영동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품격있는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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