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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 역사 쓰기 위해 북한과 동행할 것"

트럼프에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 경의 표한다"

  • 웹출고시간2018.06.12 21:09:48
  • 최종수정2018.06.12 21:09:48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새 역사를 써가기 위해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입장문을 통해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 준 리센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다.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다.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이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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