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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 '후끈' 유통업계 특수 기대감 '업'

14일부터 러시아 월드컵 개최
치킨업계 '치맥' 이벤트 마련
대형TV 판매도 나날이 호황

  • 웹출고시간2018.06.12 21:00:40
  • 최종수정2018.06.12 21:00:40

청주 시내 한 가전제품 대형매장에서 소비자가 대형TV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말 그대로 '슈퍼위크'가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13일 민주주의의 축제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곧바로 14일부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이어진다.

도내 유통업계는 14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33일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월드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밤 9시 스웨덴전, 24일 밤 12시 멕시코전, 27일 밤 11시 독일전을 치른다.

그간 월드컵은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가려 관심밖으로 밀린 형국이었지만, 두 건의 거대 이슈가 사그라지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수를 기대하는 것은 '치맥(치킨·맥주)'업과 대형TV 판매 가전매장이다.

치맥은 전국민의 안방 스포츠 관람과 함께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에 주요 치킨 업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해 변함없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A업체는 축구 대표팀 응원을 위해 예선전 3경기의 각 점수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3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춘 고객에게는 300만 원의 여행상품권이, 2경기와 1경기를 맞춘 고객에겐 제품교환권이 증정된다.

또 스코어 적중 여부와 상관없이 각 경기 당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중 160명에게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유통업계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편의점 B업체는 수제맥주 판매를 시작했고, 대형 유통업계 C업체는 수입맥주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C업체는 독일, 체코, 중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수입맥주부터 강서맥주, 달서맥주, 해운대맥주, 동빙고맥주 등 국내 지역맥주까지 판매대에 올렸다.

오는 27일까지 맥주 종류에 상관없이 대캔 4개, 소캔 6개, 병 5개 당 9천 원, 고가 맥주와 크래프트 비어는 3병 당 9천 원에 판매한다.

월드컵과 함께 가장 '굵직한 특수'를 누리는 것은 대형TV 판매업체다.

전자제품 대형매장 D업체는 이달 들어 대형T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D업체는 오는 7월 2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 TV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시내 업체 관계자는 "넓은 화면으로 월드컵을 생동감있게 관전하기 위해 대형TV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65형(인치) 이상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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