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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12 13:10:40
  • 최종수정2018.06.12 13:10:40

옥천군 군서면 근로자들이 12일 면내 서화천에서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서면이 12일 서화천의 토종 식물 보존을 위해 외래 잡초인 '가시박' 등 생태교란 식물 제거에 나섰다.

군서면에 따르면 서화천 유역을 따라 가시박이 많이 번식하고 있어 수변생태계와 주변 초지를 파괴하고 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년에 4~8m 자라고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다른 식물을 감아 오르는 특성이 있어 그 아래 식물의 햇빛을 막아 말라죽게 만든다.

또한 열매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농작업자의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가시박은 열매를 맺기 전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일 년 중 이맘때가 제거에 가장 적기다.

이에 따라 군서면은 7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시박 서식 밀집 지역인 서화천 주변의 가시박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5명의 인력을 투입해 서화천 일대에 분포돼 있는 가시박 제거작업에 집중하고 지역생태계 보존과 하천 주변 경관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염종명 군수면 부면장은 "가시박은 한번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발생 할 때마다 수시로 제거 해 농경지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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