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고 창의·인성 프로그램 호평

언니누리 프로젝트로 유아 대상 운영

  • 웹출고시간2018.06.11 10:38:11
  • 최종수정2018.06.11 10:38:11

교사를 꿈 꾸는 단양고 언니누리 프로젝트(백채연, 임주영, 주윤경, 황기쁨, 함민영) 구성원들이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단양고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의 창의·인성 프로그램이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단양고는 올해 1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단양고 언니누리 프로젝트(백채연, 임주영, 주윤경, 황기쁨, 함민영)를 구성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누리도서관에서 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감각교류 슬라임과 대야 방수 만들기, 체인지 역할극 등 다채롭다.

과자로 전국에 이름난 관광지인 도담삼봉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언니누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손수 준비하고 지도해 언니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돌봄 수업이 되고 있다고 대상자인 유아와 학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사회 이슈와 맞물려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여기에 '다르지 않아요'와 '맞는 색을 찾아줘', '씩씩한 백설 공주 역할극', '우리 이웃을 소개합니다' 등 성차별과 성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도서관과 초등학교,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무의식적으로 느껴온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고민 해결에도 도움을 줬다.

수업 일정이 끝날 무렵에는 어린이들이 '전 여자이지만 파란색이 좋아요'와 '머리가 길지만 남자일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발표까지 했다.

교사를 꿈꾸는 언니누리 프로젝트 학생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됐고 자신의 진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의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