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활기찬 생활속의 보람

  • 웹출고시간2018.06.11 10:30:39
  • 최종수정2018.06.11 10:30:39

영동 관내 노인들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책정리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지역노인들에게 생활 속 활기를 불어넣으며 보람된 삶을 선물하고 있다.

5월말 기준 영동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천236명으로 전체인구(5만63명)의 2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추세에 맞춘 노인복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1일 3시간, 월 30시간의 활동근무로 노인들에게 월27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은 4개 사업단에서 3억84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20명의 노인들에게 소중한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육시설봉사는 40명이 영동군내 영동유치원을 비롯한 19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활동하며, 일손이 부족한 보육시설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 주기도하고, 어린이집 내 장난감 정리, 바닥 청소도 도와주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하는 도서관관리지원사업은 4명의 노인이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도서정리, 도서관 주위의 환경정비활동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시설봉사는 4명의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에서 주변환경개선과 실내정리정돈, 배식보조와 정리도우미 활동으로 복지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문화재시설봉사는 총 120여개의 지역 문화재 중, 읍·면과 해당마을 노인회 추천을 받아 관리가 필요하고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해 72명의 지역노인들이 문화재를 세심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일자리 참여는 물론,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와 문화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홍보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노인복지관 이광진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수요처에서 큰 호응을 보내주고, 참여자 어르신들의 계속적인 참여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희망과 보람 속에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하며, 영동군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과 노인복지관은 급격히 고령화 되는 추세에 맞추어 노인들의 경륜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어 지역노인의 삶에 보람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