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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11 10:29:40
  • 최종수정2018.06.11 10:29:40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장미꽃 정원을 둘러보며 장미향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꽃향기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장미 축제가 오는 16일 열린다.

봄햇살 가득받고 꽃을 피운 장미꽃은 초여름의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여전히 천상의 화원인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현재 약 1만3천㎡의 정원에 총 2천600주의 다양한 장미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봄기운 가득한 요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꽃 5만여 송이가 피어나 노근리평화공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다.

또한 장미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석에 보라색 '붓꽃'과 '사계절 채송화' 등이 피어나 장미꽃과 어우러지며 공원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말,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최근 한창 조성중인 연꽃정원, 작약정원, 국화정원 등의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인, 군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장미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는 지역 청소년 문화 공연, 예술인 프리마켓, 다문화가족 재능 공연 등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진행되며, 소규모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주최자, 공연자, 관객 모두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황간중학교 댄스팀, 심천초등학교 오카리나 등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노근리평화공원을 활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후에는 충북교향악단의 금관악기 위주로 구성된 공연팀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율을 전하고, 이어 클래식 기타연주, 베트남·중국 민속춤 공연 등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미축제에서는 장미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노근리평화공원의 특별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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