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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수박 판로확대·제값받기 총력

올해 3개지역 연합사업 225만통 출하 예상
판매액 200억원 목표… "유통비 절감·제값받기 최선"

  • 웹출고시간2018.06.10 16:41:34
  • 최종수정2018.08.07 14:23:01

김태종(왼쪽 네번째) 충북농협본부장이 지난 8일 음성 맹동농협 수박 선별장을 방문해 첫 출하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연합사업을 통한 충북수박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제값받기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수박 출하 연합사업 추진계획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청주시 30만통, 진천군 107만통, 음성군 88만통 등 총 225만통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한 판매액은 지난해 168억 원보다 32억 원 증가한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은 음성 맹동농협 수박선별장을 방문해 첫 출하 현장을 살폈다.

음성 수박 브랜드 '다올찬 수박'은 지난 2014년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된 데 이어 2016년에는 러시아 수출길에 오르는 등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청주시 연합사업단은 오송읍 서평리에서 8천통을 첫 수확, 서울 양재동 농협 판매장과 이마트 등 각 출하처로 납품했다.

이에 발맞춰 청주를 비롯한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판촉행사를 진행중이다.

진천의 '생거진천 덕산 꿀 수박'은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10년 간 러시아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홍콩, 2016년부터는 대만까지 진출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연합사업을 통한 물량 규모화 및 유통비용 절감으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내 농산물 제값받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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