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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용두사지 철당간 보수 시작

청주시, 보존처리·정밀실측 착수
이끼 낀 계산리 오층석탑도 정비

  • 웹출고시간2018.06.10 16:22:56
  • 최종수정2018.06.10 16:22:56

보존·정비작업을 위해 안전시설이 설치된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제대로 된 보수·정비 없이 수년째 방치됐던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에 대한 보수가 시작됐다.

청주시는 주변 환경 변화에 의해 보존에 영향을 받고 있는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 등 국가지정 문화재 2건에 대한 보존처리와 정밀실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 주변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용두사지 철당간은 청주의 중심인 상당구 남문로2가에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 매연이나 주변 공사 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지난해 문화재청 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는 등 보수·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국·도비를 포함한 4천만 원을 확보한 시는 용두사지 철당간 풍화 훼손도 조사 및 습식세척, 왁스코팅 등 보존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보존·정비작업에 들어간 보물 511호 청주 계산리 오층석탑.

ⓒ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에 소재한 보물 511호 계산리 오층석탑도 기후 변화에 따른 이끼류 자생 등이 확인됐다. 시는 6천만 원을 확보해 석탑 풍화훼손도 조사, 세척 등 보존처리 및 주변 바닥정비를 추진한다.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문화재가 훼손됐을 경우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에 대한 정밀실측용역을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에 대해 삼차원(3D) 스캔과 사진촬영 등을 통해 상세히 조사 기록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두 문화유산의 보존 정비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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