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적성면청년회, 지역화합의 '든든한 주춧돌'

시골마을 웃음꽃으로 가꿔나가는 청년들로 화제

  • 웹출고시간2018.06.10 13:44:23
  • 최종수정2018.06.10 13:44:23

단양군 금수산 감골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는 적성면 청년회원들이 금수산 등산로를 정비하기 위해 모였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작은 시골마을을 웃음꽃으로 가꿔 나가는 적성면청년회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수산 감골이라 불리는 적성면은 인구 2천명도 안 되는 작은 지역인데다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적성면청년회는 주춧돌이라 불릴 만큼 큰 역할을 담당한다.

1990년 발족한 청년회는 마을에서 낳고 자란 지역의 청년들이 충효와 애향, 화합, 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장용관 회장과 장천봉 사무국장을 비롯한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발족 후 28년간 전국적인 축제로 이름난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청년회는 17년간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릴 때면 회원 모두가 참여해 행사 진행을 비롯해 주차안내, 행사장 설치,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 않고 솔선수범했다.

이 때문인지 금수산감골단풍축제는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 최근엔 수만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가을 명품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성면에는 과광재라는 고개가 있어 겨울철 눈이 내릴 때면 교통 불편이 극심하다.

장 회장을 비롯해 청년회원들은 눈이 내릴 때면 농사철에 사용하던 각종 농기계와 농기구를 가지고 나와 재설에 앞장섰다.

온 종일 눈이 내릴 때면 각자의 일은 모두 제쳐두고 마을 사람들이 이 고개를 안전하게 오고 갈수 있도록 재설작업에만 몰두한다.

봄이 되면 주요 도로와 공원마다 다채로운 야생화와 가로수를 심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안겨준다.

해마다 면민화합체육대회도 주관해 지역주민의 화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용관 회장은 "적성면청년회는 긍지를 가지고 내 고장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모범청년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