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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람찬교 승강기 고장에 기술자 2명 100분간 '공중고립'

8일 오후 지진 설비 작동 실태 점검하다…헬기로 모두 구조돼

  • 웹출고시간2018.06.09 08:45:42
  • 최종수정2018.06.09 14:22:45

8일 오후 세종시 아람찬교에서 지진설비 작동 실태를 점검하던 근로자 2명이 승강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지상 45m(교각 기둥 중간)에서 고립됐다가 헬기로 구조되고 있다.

ⓒ 대전시소방본부

8일 오후 세종시 아람찬교에서 지진설비 작동 실태를 점검하던 근로자 2명이 승강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지상 45m(교각 기둥 중간)에서 고립됐다가 헬기로 구조되고 있다.

ⓒ 대전시소방본부
[충북일보=세종] 8일 오후 5시 12분께 세종시 아람찬교(금강4교·연동면 합강리~금남면 집현리)에서 리프트(Lift·승강기)를 타고 다리의 지진설비 작동 실태를 점검하던 기술자 장 모(45)· 김 모(41) 씨가 리프트가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지상 45m(교각 기둥 중간)에서 고립됐다.

장 씨 등의 신고를 받은 세종시소방본부는 대전시소방본부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 헬기 1대를 파견, 1시간 40분 만인 오후 6시 52분께 2명을 모두 부상 없이 구조했다.

8일 오후 세종시 아람찬교에서 지진설비 작동 실태를 점검하던 근로자 2명이 승강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지상 45m(교각 기둥 중간)에서 고립됐다가 헬기로 구조되고 있다.

ⓒ 세종시소방본부
아람찬교(길이 840m 왕복 6차로)는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도로(총연장 23㎞)의 일환으로 1천137억 원을 들여 건설, 2015년말 개통했다.

SK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맡아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開放形 高低主塔 斜張橋)' 방식으로 만든 이 다리는 대한토목학회가 2016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올해(2015년)의 토목 구조물'에서 금상(최고상인 대상 다음)을 받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開放形 高低主塔 斜張橋)' 방식으로 만들어진 아람찬교는 대한토목학회가 2016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올해(2015년)의 토목 구조물'에서 금상(최고상인 대상 다음)을 받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1일 아침 다리 주변에 안개가 낀 모습.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아람찬교(금강4교)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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