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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 괴산경찰서와 '맞손'

치매노인 지문 등록,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등

  • 웹출고시간2018.06.06 13:06:34
  • 최종수정2018.06.06 13:06:34

지난 5일 이영남 보건소장과 이한조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이 체결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지난 5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등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괴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신속 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합동수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경찰서와 파출소에서만 해오던 사전 지문등록을 치매안심센터에서도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 불편함을 해소하고 치매노인의 실종으로 인한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노인 사전등록제도는 치매노인의 사진, 지문, 신체특징,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시스템에 사전 등록한 후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찾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노인이 범죄와 사고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 사전등록제도 외에도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치매가족 자조모임, 치매 예방교육,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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