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6.05 16:53:15
  • 최종수정2018.06.05 16:53:15

지난 4일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다 숨진 A씨를 영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인양하고 있다.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영동]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난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영동군 하천과 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수난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3일 양산면 호탄리 인근 강으로 다슬기를 채취하러 갔던 A씨가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이틀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4일 오전 물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돼, 올해 관내 첫 수난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금강 상류인 영동지역 하천은 물이 맑고 다슬기가 흔해 초보자도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어렵잖게 다슬기를 채취할 수 있지만, 다슬기를 잡는 데 몰두하다 보면 자칫 움푹 팬 바닥을 밞아 몸의 중심을 잃거나 급류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또한 물속에서 오랜 시간 다슬기를 채취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며, 큰 바위 주변 등 갑자기 물살이 세지거나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서 이끼 낀 돌을 밟았다가 순식간에 미끄러져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송정호 서장은 "다슬기를 잡으면서 주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슬기를 잡아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