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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04 13:50:52
  • 최종수정2018.06.04 13:50:52

영동의 봉사단체인 어울회봉사단 회원들이 농협영동군지부 뒷골목에서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영동군에서 올해 새롭게 의기투합해 이웃사랑 실천을 추진키로 했다.

어울회 봉사단은 공무원 재직 시 나이가 같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 16명이 모여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된 봉사단체다.

퇴직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군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하는 의지를 모아 올해부터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 단체는 최근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우범지역 개선 사업인 '상상으로 그리는 세상'에 주관 봉사단체로 나서게 됐다.

이 사업은 관내 청소년 우범지역이나 후미진 골목 등 마을의 미관을 저해 하는 곳을 찾아 화사한 벽화를 그려넣어 깨끗한 영동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어울회 봉사단은 지난 5월말 농협영동군지부 뒷골목에서 주변 환경 정리와 밑바탕 채색 작업을 실시했다.

지저분했던 벽면을 말끔히 정리하며, 작업을 위한 새하얀 도화지를 만들었다.

손에 익숙치 않고, 전문가의 손길은 아니지만, 참여 회원들은 깨끗하고 살기좋은 영동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사실에 열정을 갖고 작업에 임했다.

오는 8일에는 영동중학교 앞 용두교 교각에 채색 작업을 하고, 이후 매천교 밑 벽면에도 동일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채색된 벽면에는 지역 봉사단체인 담이랑 가족봉사단이 꿈과 희망을 담아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연성희 회장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자원봉사단체로 활동하기로 한만큼 책임 있는 봉사활동으로 군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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