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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탄생, 새로운 각오로 출발

출산의 소중함과 건강한 양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 기대

  • 웹출고시간2018.05.31 17:07:16
  • 최종수정2018.05.31 17:07:16

영동관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살피는 건강관리사들이 수료증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의 새롭게 탄생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들이 출동 채비를 마치고 출산가정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식사준비, 유방복부관리, 청소, 세탁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살피고 산후 관리를 돕는 전문가를 말한다.

높은 서비스 질과 체계적 관리, 집에서 하는 산후조리로 심리적 안정감을 줘 산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초보 부모들에게 이들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 대상자가 기존 영동병원 분만자에서 군에 주소를 둔 산모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건강관리사의 추가 양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사업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군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양성 교육 사업을 기획했다.

영동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양성 기관인 청주 YWCA와 힘을 합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총 60시간의 과정을 교육하고 5월까지 사후평가를 진행해 새로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배출했다.

산후조리 기초, 산후우울증 및 산후풍 관리, 신생아 감염관리, 영아 산통 완화법,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 등 산후조리 전반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자는 보건복지부장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정부지원 사업인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로 취업 연계가 가능해졌다.

한 수료생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일조한다는 일념과 자부심으로 건강관리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은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여성들의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희 보건소장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해 영동군의 산모와 신생아가 양질의 산후조리서비스 제공받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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