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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보은군수 후보 교육 공약 발표

선대본부, 김인수 후보에 법적 대응 방침 밝혀

  • 웹출고시간2018.05.30 13:48:31
  • 최종수정2018.05.30 13:48:31
[충북일보=보은] 무소속 김상문(65) 보은군수 후보는 30일 보은지역 교육 경쟁력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들께는 '복지'가 중요하듯, 후대에게는 '교육'이 운명을 좌우한다"며 "교육을 가장 중요한 추진과제로 삼아 전국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말 기준 군 내 초등학생은 1천158명, 중학생은 702명, 고등학생은 890명"이라며 "2016년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졸업 후 교육문제로 대도시로 유학가는 학생이 매년 평균 약 400여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은군내 학교로 자녀들을 전입하는 학부모들이 줄을 서서 오도록 지역의 교육 환경과 여건을 바꿔야 한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교육특별군 추진 △4차 산업혁명 교육거점 도시 운영 △초등학교를 지역별 평생학습센터로 활용 △어린이와 청소년 인성함양과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충암 김정 선생 평생학습관 건립 △초등학생의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수업 추진 등이다.

또 △방과후 학교 지원 강화 △어린이 인성함양과 안전을 위한 스쿨버스와 대중교통 연결 추진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학생 안전교육 강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및 무상교복 지원 △임기 내 군민장학기금 200억 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김상문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보은군수 후보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김상문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모 방송토론에서 김 후보가 일방적이고 공개적으로 전과기록을 공개해 명예훼손 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발끈한 것이다.

선대본부는 "김 후보가 모 일식집에서 지역단체 임원들과 식사한 것이 문제돼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했지만 선거이슈화하거나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김 후보는 김상문 후보가 참석하지도 않은 자리에서 일방적이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김상문 후보의 전과를) 언급해 인내의 한계를 넘어 섰다"고 비난했다. 다.

이어 "김 후보는 과거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이 중 한 번은 역주행하는 등 엄중하게 따지면 미필적고의에 의한 예비살인 행위로도 볼 여지가 있다"라며 "김인수 후보는 누구를 나무라고 비난·비판할 처지가 못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다른 후보의 약점을 들추기 전에 치국(治國)은 고사하고 '수신(修身)부터 하라"며 "이제 인내의 한계를 넘어 보은지역의 안정과 김상문 후보의 명예훼손 등 피해복구를 위해 부득이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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