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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갈수록 '인기짱'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고령화 농촌의 새 활력과 경제 활성화 집중

  • 웹출고시간2018.05.30 11:15:08
  • 최종수정2018.05.30 11:15:08

영동의 노인들이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환경지킴이에 참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함께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지역노인의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총 25억 원으로 추진된다.

4월말 기준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천191명으로 전체인구(5만67명)의 28.3%를 차지하며, 갈수록 큰 폭으로 증가 추세다.

그렇기에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는 고령화 농촌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이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연초부터 노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확대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 신속집행평가에서 충북도 군단위 중 유일하게 영동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재 7개 사업단에서 904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와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신감 부여,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며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낼 수 있어 지역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시간이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금년에는 공익활동형 7개분야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행복보금자리 사업단은 독거노인, 노인세대 등 어려운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다.

9988행복지키미 사업단은 독거, 거동불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안부묻기, 말벗 등으로 편한 친구가 돼 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학교교통안전지키미 사업단은 교통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른 아침부터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계도활동을 전개해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군은 갈수록 심해지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수시 모니터링 등 일자리 참여자와 사업 수혜자 모두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회 관계자는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노후를 보람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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