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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맛·탐스러움 최고. 포도 '대봉' 출하 시작

시설재배로 노지보다 4개월 빨라. 군의 전략 지원으로 품질 월등

  • 웹출고시간2018.05.29 11:28:38
  • 최종수정2018.05.29 11:28:38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박해섭(오른쪽) 씨가 시설 하우스에서 거봉포도 첫 수확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시설 포도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심천면 박해섭(63) 씨의 심천면 약목리 소재 시설 하우스에서 지난 25일 첫수확 해 먹음직스러운 거봉(대봉) 손질작업이 분주하다.

거봉은 '큰 봉우리'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알맹이가 크고 연하며 즙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미네랄,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품종으로 알려지며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 씨가 재배한 시설 포도는 이제 열매 맺을 준비를 하는 노지포도보다 4개월 정도 빠르게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 간다.

현재 대봉의 평균 출하가격은 2kg당 3만 원 선이다.

박 씨는 9천m²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거봉(대봉),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매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을 수강하고 연구에 몰두하며, 포도 재배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농업기술센터가 2016년부터 2년간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지원 시범사업으로 무인방제시스템 지원과 역량강화 교육, 체험농장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러한 연유로 맛 좋기로 이름난 영동 포도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박 씨는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포도생산은 물론 체험 활동 활성화 등 6차 산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동군의 전폭적 지원과 농가의 값진 땀방울이 합쳐져 과일의 고장 위상을 세우며 명품 농산물이 탄생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가 현장컨설팅을 통해 현장 애로기술을 청취하면서 문제해결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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