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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선거 또다시 혼탁선거로 가나

전임군수의 지역분열·갈등 조장에 주민 ‘눈총’

  • 웹출고시간2018.05.27 16:40:02
  • 최종수정2018.05.27 16:40: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선거가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혼탁한 선거로 치러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짜뉴스 등으로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이 편 가르기를 부추기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엔 무소속 임회무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 낙마한 전임 군수는 지역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편 가르는 행보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고 뒤로 물러나 달라"며 "더 이상 개입해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번에는 군수 출마를 준비했던 김춘묵 전 서울시 서기관도 전 수장들의 그릇된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어의 몸이 된 전 군수는 면회자에게 사조직을 동원해 특정후보를 밀라고 하거나 과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누굴 도와줘라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소신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전 군수들의 후광이나 지원을 받아 군수가 되면 허수아비이고 속빈강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A(55)씨는 "아직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욕심이 지역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중도 낙마한 이들은 자중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수 선거는 전임 군수들이 간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면서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인해 선거 후 군민 분열 등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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