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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체험식 음주예방교육' 운영 호응

음주예방교육 이론이 아닌 체험을 통해 몸소 배워요

  • 웹출고시간2018.05.25 12:34:10
  • 최종수정2018.05.25 12:34:1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풀려라 술(術)술(鉥)' 음주폐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생애주기별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금주의 필요성과 음주폐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생애주기별 대상자에 맞춰 미취학 아동은 6월까지 관내 보육시설 19개소 8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술 구성성분 알아보기, 음주고글 체험, 절주홍보대사 서약 및 사진촬영 등의 내용으로 '건강체험나라'를 운영 중이다.

아동·청소년은 관내 초·중·고 6개소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가상음주 체험, 음주 후 혈관 및 체액실험, 평생 금주서약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음주예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및 노인은 지난 4월 12일 청산면 백운경로당을 시작으로 음주자가진단 및 상담, 음주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퀴즈, 음주 충동 참기훈련, 절주서약 및 꽃 심기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절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옥천군 청소년의 음주율은 15.4%로 충북 17.1%보다 낮으나 전국 중앙값 15.0%보다 높고, 청소년 연간 음주예방교육 경험률은 26.6%로 충북 34.6%, 전국 중앙값 38.8%보다 낮아 아동·청소년 음주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옥천군 월간 음주율은 49.5%로 충북 58.9%비해 낮으나 2010년 48.7% 대비 0.8%증가했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24.2%로 충북 21.1% 보다 높아 성인 절주교육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도 필요하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체험식 음주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 음주율 감소 및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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