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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기차 충전기 보급률 '양호'

533대 등록·187개 설치 2.8대 당 1개… 평균 6대 당 1개
급속충전기 설치율 저조 전기차 보급 걸림돌
신창현 "주유소 수준 충전 인프라 구축 시급"

  • 웹출고시간2018.05.24 17:55:44
  • 최종수정2018.05.24 17:55:47
[충북일보] 충북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3만893대다.

제주가 1만583대(34.2%)로 가장 많고, 서울 5천184대(16.7%), 경기 3천42대(9.8%), 대구 2천726대(8.8%) 등이다. 충북에는 533대가 등록돼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총 5천101개가 설치 돼 있다.

경기도에는 가장 많은 1천7개(19.7%)가 설치됐다.

서울 771개(15.1%), 제주 624개(12.2%), 대구 288개(5.6%) 등이다. 충북에는 187개(3.6%)가 설치됐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 차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보다 충전기 보급률이 2배 이상 높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등록차량 대수와 충전기 숫자를 비교해 보면 차량 3.0대 당 1개 꼴로 충전기가 설치 돼 있는 셈이다.

1개의 충전기를 사용하는 차량의 숫자가 낮을수록 보급률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전국 평균은 6.0대 당 1개다.

보급률이 가장 좋은 강원도는 626대의 차량에 271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2.3대 당 1개 꼴이다.

두번째로 보급률이 좋은 전북은 489대에 194개로, 2.5대 당 1개다.

충북의 경우 533대에 187개가 설치돼 2.8대 당 1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보급률이 좋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급속충전기보다 완속충전기의 비율이 더 높아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급속충전기는 30분 내외의 충전시간이 걸리는 반면 완속충전기는 3~4시간이 소요된다.

전국에 설치 된 5천101개의 충전기 중 급속충전기는 2천4개(39.2%), 완속충전기는 3천97개(60.7%)다.

충북에는 급속충전기 91개(48.6%), 완속충전기 96개(51.3%)가 설치됐다.

신 의원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충전시설 설치 등 주유소 수준의 충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급속충전기의 설치는 한국환경공단 또는 지자체를 통해 지원되며, 공단에서 실시하는 경우에는 100% 국고로 지원되고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경우에는 국고 70%, 지방비 30% 비율로 지원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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