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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당뇨로부터 시민 건강 지킨다

시보건소, 전국 최초 '당뇨 예방 상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8.05.24 12:57:30
  • 최종수정2018.05.24 12:57:30

충주시가 전국 보건소 최초로 당뇨교육센터를 개소, '당뇨 예방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시가 전국 보건소 최초로 당뇨 예방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만성질환의 대표 격인 당뇨병은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부터 합병증이 시작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신장투석, 실명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알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극복이 가능하다.

이에 충주시는 지난 2016년 제천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옛 남학사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당뇨교육센터'를 개소했다.

745.54㎡ 규모의 센터에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운동실, 건강측정실, 개인상담실, 당뇨건강요리체험실,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시는 이곳에서 매월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과 함께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 상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시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2주 과정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월요일 첫 시간으로 '당뇨병 바로알고 예방관리하기'를 시작으로 식단점검, 자가혈당측정,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 관리, 운동, 당뇨약 소개, 간강한 체중관리를 위한 식사일지 쓰기 등을 통해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은 일방적인 전달방식이 아닌 대화식으로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강사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60~70대 여성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135명이 참여해 당뇨 예방에 도움을 받았다.

한편, 당뇨교육센터에서는 기관 및 단체에서 교육요청이 있을 경우 단체의 특성(연령, 직업, 성별등)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올해는 충주북부보훈지청의 요청으로 지난 3월 충주지역 보훈복지대상자 6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정용미 당뇨예방팀장은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질병으로 많이 알아야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당뇨교육센터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당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당뇨 예방을 위해 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뇨교육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당뇨예방팀 (850-3542)이나 당뇨교육센터(850-3555~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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