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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서 황화수소 누출... 4명 부상

기계설비 시험 운행 중 발생

  • 웹출고시간2018.05.23 19:50:08
  • 최종수정2018.05.23 21:11:01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34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청주산업단지 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가스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A(29)씨 등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지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 시설은 환경부 산하 환경시설관리 청주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지난해 7월 수해 당시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기계설비를 새로 교체하는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해당 시설을 시험 운행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황화수소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화수소는 수소의 황화물로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하수·폐수처리장, 정화조,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발생한다.

저농도 노출 시 눈의 점막, 호흡기 점막자극 등으로 심한 통증 유발하며, 고농도 노출 시 후각이 마비돼 악취 및 질식위험 신호를 느끼지 못한다.

노출 시 실신하거나 호흡정지, 심각할 경우 질식으로 인해 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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