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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 알린 충북 선진 의료기술

하나병원·충북대병원, 의료세미나 개최
현지 병원과 진료 업무 협약 등 쾌거

  • 웹출고시간2018.05.23 17:58:18
  • 최종수정2018.05.23 20:02:14

청주하나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8~22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 세미나를 열고 있다.

ⓒ 청주하나병원
[충북일보=청주] 청주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현지 병원과 진료 협약 및 현지 진료를 통해 본격적인 진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석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과 류동희 충북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안은주 고은몸매의원 행정원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8~22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자메드병원을 방문했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전문 에이전시업체인 헤드코리아가 사마르칸트 현지와 수차례 접촉을 통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주변국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100여명의 전문 의료진과 현지 방송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의료 세미나를 개최, 충북의 선진의료기술을 알렸다. 이 기간 자메드병원과 하삿존병원 등 현지 병원과 진료 업무 협약을 맺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자메드병원은 사마르칸트 중심 종합병원으로, 현재 추가 증축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암 전문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병원이다.

김석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은 "50여명의 현지 증중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상담 및 현지 진료를 진행했다"며 "그중 10여명의 정밀 추가검사를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들은 추후 하나병원을 방문해 시술 및 수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동희 충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도 "현지 세미나와 진료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알리고, 현지 병원에 좋은 협력 모델 구축을 이뤄내는 계기가 됐다"며 "환자 유치 및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하나병원은 러시아어·몽골어 등 의료전문 통역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러시아·몽골 등 해외 환자들이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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