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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국내 ESS시장 확대 속도

삼양그룹·계열사 각 150억 원 사업 수주
적용업체, 연간 13억 원 이상 에너지 절감

  • 웹출고시간2018.05.23 17:32:51
  • 최종수정2018.05.23 17:32:51

LS산전이 지난 1월 출시한 ESS신제품.

ⓒ LS산전
[충북일보] LS산전이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산전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ESS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LS산전은 최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150억 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총 용량은 PCS(전력변환장치) 5MW, 배터리 30MWh 규모로, 오는 7월 31일 완공해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삼양그룹은 향후 15년 간 연 평균 13억4천만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둬, 6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에 앞서 LS그룹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과도 150억 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LS-Nikko동제련 온산사업장에 PCS 6MW, 배터리 36MWh 규모로 적용된다.

사업장 변전실 인근에 PCS와 배터리, 수배전반 등으로 구성된 ESS 스테이션을 구축, 오는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15년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15억5천만 원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며 투자비 회수는 6년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인 이번 ESS 구축 공장들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활용해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확대,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향후 운용을 통해 수익화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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