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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황신모 일단 각자 등록

일정상 후보등록후 '단일화' 강조

  • 웹출고시간2018.05.23 21:07:09
  • 최종수정2018.05.23 21:07:09
[충북일보] 6·13 충북도교육감 선거 '비전교조'를 주장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가 각자 후보등록을 한다.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데다 여론조사에 최소 2일이 소요돼 후보등록일까지 결과 도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서로 양보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선정까지 마쳤다"며 "오늘 최종안을 확정한 뒤 선관위를 거쳐 곧 여론조사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인 시일을 고려하면 후보 등록 마감일을 넘길 수밖에 없다"며 "손해를 감수하고 각자 후보등록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 전까지 양 후보 측이 모든 것을 함께하는 선거대책기획단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방안을 황 예비후보 측에 제안할 예정"이라며 "단일화 결과가 나오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상대방의 선대 위원장을 맡는 방안까지 논의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철학과 살아온 여정, 전공도 다르지만, 도민들의 단일화 열망이 지대해 도민의 명령이라고 알고 단일화에 임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는 않겠지만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신모 예비후보도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화 예비후보는 "현재로서는 후보등록을 하고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비전교조 기조의 교육감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도민의 여망과 명령을 수용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황 두 후보는 지난 21일 권기창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의 주선으로 만나 ARS 여론조사 100% 방식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이들 두 후보의 단일화는 내주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교육계 한 인사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심·황 후보는 본 선거보다 단일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단일화가 무산된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 인사는 "이번에도 단일화가 무산되면 도민과 교육계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원성을 받을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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