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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순으로 만든 김치, 괴산의 장수김치로 거듭난다

‘괴산하면 브로콜리순 김치’

  • 웹출고시간2018.05.23 13:43:26
  • 최종수정2018.05.23 13:43:26

괴산의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 회원들이 브로콜리순을 다듬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순을 이용해 만든 김치를 괴산의 대표김치로 특화·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와 함께 브로콜리순을 채취, 브로콜리순을 이용한 김치와 장아찌, 묵나물 등을 만들어 보며 상품화를 위해 연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에는 브로콜리의 열매만 음식재료로 사용됐지만 브로콜리순에도 열매 못지않게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최근에는 브로콜리순만 따로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브로콜리순은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칼슘 함량이 높아 한 두 장의 잎으로도 하루 필요 칼슘량의 30%를 채울 수 있어 쌈채소나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등 다양한 형태의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면서 다량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버려지는 브로콜리순을 음식으로 살려내 '여수하면 갓김치'가 떠오르듯 '괴산하면 브로콜리순 김치'가 생각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키겠다"며, "올해 8월말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에서 브로콜리순 김치를 일반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홍보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 브로콜리순 김치를 특허 출원한 바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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