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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돌입'

안전 영동 만들기 드론 활용 과학적 예찰 위험파악

  • 웹출고시간2018.05.23 10:32:47
  • 최종수정2018.05.23 10:32:49

영동군 직원들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태풍, 호우, 강풍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군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민주지산(1,241m), 황악산(1,111m) 등의 산으로 인해 기층이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잦은데다 국가와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 183개소 등 하천이 많아 재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다.

군은 올해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예고없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본격적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돌입한다.

현재, 군의 재난 컨트롤타워인 영동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하며,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 점검,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안전관리과장을 총괄 팀장으로 재난 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점검으로 재난위험 요인 사전정비와 보강을 마쳤다.

특히, 급경사지 109개소, 재해예방사업지 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각 읍·면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마대, 비닐끈, 삽 등의 수방자재를 전수조사해 2천700만 원으로 필요한 수방자재를 보충했다.

금강변, 물한계곡, 반야사 일원 등에 설치된 강우량 관측 장치, 음성경보장치 등의 재난 예·경보시스템 5종 84개소도 점검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저지대 주민의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영산배수펌프장과 각 읍면의 배수문 등 각종 시설의 이상 유무도 지속 살피고 있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이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추세인 만큼 수시 점검과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예찰활동으로 선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하천 및 재해위험지구의 내실있는 현장 점검으로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하고 하천 내 퇴적토 준설과 수목제거 정비를 우기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각종 재난 발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 위협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한 영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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