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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온 편지 "한화이글스 덕에 기쁨·희망 얻어요"

구단 측 22일 홈경기에 초청

  • 웹출고시간2018.05.22 16:37:29
  • 최종수정2018.05.22 16:37:29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는 22일 괴산 장연초등학교 전교생 16명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초청, 송광민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 한화이글스
[충북일보] 괴산 산골 소년·소녀들이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초청을 받았다.

최근 한화이글스 공식 SNS에는 괴산 장연초등학교 고우혁군의 글이 올라왔다.

고우혁군은 "야구를 좋아하는 담임선생님과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며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이기는 날이 많아 점점 신이 나고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사는 곳은 괴산지역에서도 가장 산골이고, 부모님도 농사를 짓느라 1년 내내 바쁘다"며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한화이글스 덕에 기쁨과 희망,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글을 올렸다.

고군의 글을 접한 한화이글스 측은 장연초등학교 전교생 16명을 2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초청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송광민과 만남의 시간도 주어졌다.

송광민은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열심히 해서 가을야구에 우혁이를 포함한 아이들을 꼭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야구관람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야구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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