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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유해성분 검출 체육시설 전면 교체

고암 및 신백체육공원과 종합운동장 3곳 대상

  • 웹출고시간2018.05.22 12:52:51
  • 최종수정2018.05.22 12:52:51

기준치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된 바닥재로 전면 교체가 예정된 고암 및 신백생활체육공원.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인체 유해 성분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체육시설 3곳의 우레탄 바닥재를 친환경 소재와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한다.

시가 이번에 바닥재를 교체하는 체육시설은 고암 및 신백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3곳이다.

이들 시설은 2016년 9월 27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레탄 바닥재 유해성 안전검사를 한 결과 기준치(90㎎/㎏)를 크게 넘었다.

신백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는 1만3천200㎎/㎏의 납 성분이 검출돼 기준치를 146배 초과했으며 배드민턴장은 1만2천900㎎/㎏(143배), 조깅트랙은 240㎎/㎏(2.6배)이 나왔다.

또 고암생활체육공원도 족구장이 1만700㎎/㎏(118배), 인라인장이 6천900㎎/㎏(76배)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2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8월까지 이들 시설 바닥재인 유해성 우레탄을 철거한 뒤 늦어도 9월까지 친환경 우레탄 소재와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한다.

여기에 3050㎎/㎏(33배)의 납 성분이 검출된 종합운동장 우레탄 바닥재도 교체한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행사 일정이 잡혀 있는 종합운동장은 내년 초까지 유해성 우레탄을 교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체 공사 기간에는 체육공원 이용을 할 수 없다"며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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