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과일의 고장' 위상 제고, 명품 특산품 알리기 '집중'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와 이미지 마케팅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 웹출고시간2018.05.21 12:33:51
  • 최종수정2018.05.22 16:57:32

지난해 태국에서 영동과일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이 깃든 명품 농산물의 탄탄한 유통 체계 구축으로 행복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든다.

군에 따르면 과일의 고장으로써 위상을 세우며, 소비자 신뢰와 만족감 확보를 목표로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마케팅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농산물 산지유통시설과 가공시설을 확충해 유통기반을 탄탄히 한다.

농산물 가공시설과 가공설비 지원에 2억 원을, 산지농산물 집하선별장과 농산물 저온저장고 등 산지유통시설 설치 등에 6억여 원을 지원해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마케팅도 강화해 브랜드 명품화를 이끈다.

농특산물 미디어 홍보, 온라인 홍보·판매지원에 8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하철, 시외버스,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략적 홍보를 진행한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2개 품목에 대해서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TV 및 옥외 광고용 CF도 신규 제작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대도시 나눔행사를 개최해 영동 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서울 강남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 자매결연처 연계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전국 코레일역사, 하나로마트, 대단위 아파트단지, 기업체 등 현장 행사여건이 최적인 장소를 섭외해 농특산물 판촉행사 신규시장 개척도 나선다.

이와 함께 통일포장재 지원으로 농산물의 고급화·명품화 이미지를 구축한다.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재배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포도, 사과, 배, 복숭아, 자두의 5개 품목에 대해 과일통일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루베리 등 통일 포장재 규격 외 출하 농가를 돕고, 포도 택배 전용 포장재, 과일 포장완충재, 수출포장재 지원 등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임차비, 통역비, 홍보비, 시장 조사 등 해외시장 개척 판촉행사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투자한다.

특히, 영동군은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포도 주산지로서 황간면에서 생산된 캠벨얼리와 샤인머스킷 등의 품종을 미국 및 동남아 등으로 매년 100여t 이상, 15년에 걸쳐 수출해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충북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 판로 확대 등의 노력으로 영동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며 "농산물 유통흐름과 소비자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대응해,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