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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후보가 보는 최저임금-②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상 효과 이견… 중소상인 지원 필요성 '공감'
한범덕 "근로자 문제 해결의 시작 지지"
황영호 "선순환 실패… 일자리 감소"
신언관 "사업운영 어려움 하소연"
정세영 "소득분배에 도움됐다"

  • 웹출고시간2018.05.20 21:00:00
  • 최종수정2018.05.20 21:00:00
[충북일보]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 효과에 대해 시각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근로자·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일자리 감소와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예비후보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시작이자 발걸음이 되리라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예비후보는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 16% 증가해 물가의 상승 곡선도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는 선순환적인 경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 신언관 예비후보는"16.4%에 달하는 급격한 최저임금인상률은 중소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장 중소상인들은 한결같이 사업운영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세영 예비후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분배에 도움이 됐다"면서 "단,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합리적인 선에서의 인상', 자유한국당은 '동결', 정의당은 '15% 이상'을 주장했다.

한 예비후보는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기업 부담 사이에서 잘 조율해 합리적인 선에서 인상돼야 한다"며 "그래야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내년 정부에서 또 최저임금을 인상한다면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한 경제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불만이 증폭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인상률은 평균 7%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6.4%의 최저임금인상은 급격한 인상률" 이라며 "2019년 최저임금상승률은 지난 5년간 평균상승률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제도는 오히려 부작용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인상안에 동의하며 15% 이상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끝>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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