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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대회 3일차, 개최지 우승 넘본다

금 38·은 25·동 4·전체 104개 획득
1위 경기도와 전체 메달 5개 차이
마지막 날 배드민턴 5종목 결승전
무더기 금메달 기대… 치열한 접전

  • 웹출고시간2018.05.17 17:53:52
  • 최종수정2018.05.17 17:53:52

충주 등 도내 일원에서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3일차인 17일 충북 선수단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충북일보] '12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충북 선수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대회 3일차인 17일 오후 5시40분 기준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38개·은메달 25개·동메달 41개를 획득해 전체 메달 104개로 경기도(전체 메달 109개)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 충북 선수단 최초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성민(봉정초)은 이날 남자 평영 100m(S14)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해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보치아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혼성 개인전 BC3 중고등부에 충전한 이상민(숭덕학교)은 연장전 접전 끝에 1점차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혼성 개인전 BC2에서는 전영호(숭덕학교), 혼성 개인전 BC3에서는 차해준(꽃동네학교)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종목에서는 남자 멀리뛰기 DB 고등부에 출전한 정경훈(성심학교)은 5m24㎝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포환종목 F35~36의 최재현(청산중)과 F33 고등부의 양선우(혜화학교)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200m(T12) 중등부에 출전한 허유리(충주성모학교)는 전날 100m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차지했고, 남자 200m(T37) 초등부에 출전한 김민(영동학산초)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여자 500m 타임레이스 PR3(시각) 중등부에 출전한 고태희(청주맹학교)는 2분27초20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 500m 타임레이스 PR-3(지적) 초등부 유수호(금릉초)는 1위에 6초 뒤져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역도 종목의 선전도 이어졌다. 남자 -50㎏급 지적 중등부에 출전한 정영민(청주성신학교)은 데드리프트에서 은메달에 그쳤으나, 스쿼트 93㎏을 들어 종합 183㎏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볼링 종목에서는 여자 개인전 TPB5~11(초·중·고)에 출전한 조수아(서원고)가 430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취미로 볼링을 시작한 조수아는 2학년인 올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장애학생체육대회 사상 첫 볼링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탁구종목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남자 단식(TT11) 유준상(송학중)이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패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선수단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이 결승에 올라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체육의 밝은 전망과 장애성인체육 기반 조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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