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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호천·괴산댐 수해 대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8.05.17 17:26:12
  • 최종수정2018.05.17 17:26:20

17일 열린 '미호천, 괴산댐의 근본적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홍수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미호천과 괴산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17일 '미호천, 괴산댐의 근본적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도는 시민단체·환경단체·전문가·학계·주민대표 등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미호천·괴산댐 근본대책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7차에 걸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호천·괴산댐 근본대책을 위한 전문가협의회'에서 제시한 대책을 반영, 호우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건의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단기대책으로 △홍수기 괴산댐 제한수위 변경 △한강수계 홍수정보제공시스템 보완 ㅍ지자체 위기경보단계 기준수위 관측소 추가 △달천유역관리협의회 설립 및 댐연계운영협의회 참여방안 등이 제시됐다.

달천유역에 하천 하상감시(CCTV) 시설을 설치하고 달천의 통합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가하천 구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장기 대책은 △농경지 홍수조절지 확보 △우수저류조 설치 △실시간 홍수예경보시스템 구축 △하천 퇴적물 준설계획 등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괴산군과 함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16일 중부권 일원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미호천 지류 지방하천인 석남천, 가경천이 범람했고 청주도심지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괴산댐은 수문개방으로 상·하류가 침수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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