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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동학정신 일깨운다

무술년 보은취회 28일 개막
고천제·위령제·연극 등 진행
"새로운 기억 확산 계기 기대"

  • 웹출고시간2018.05.17 17:47:41
  • 최종수정2018.05.17 19:58:44

보은취회 참가자들이 동학 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 보은취회추진위원회
[충북일보=보은] '2018 무술년 보은취회'가 오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보은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보은취회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각, 손윤, 황선진/총감독 이만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25주년 보은취회를 기념하고 동학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다.

'2018 무술년 보은취회' 포스터.

올해 보은취회는 추진위가 주체가 돼 지역과 아이,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춰 행사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1주일 동안 치러지는 행사기간 중 4일은 준비와 들살이 기간으로, 그 후 3일은 행사집중기간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고천제, 위령제, 연극, 무용, 소리, 민요 공연, 동학서당, 동학순례 등을 통해 동학정신을 이어받고 되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동학정신을 함유한 예술콘텐츠로 보은취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해 충북동학정신을 선양함은 물론, 동학의 재발견을 통한 역사적 자리매김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

보은취회추진위 관계자는 "'개똥'은 개체가 여러 개고 흔한 존재에 붙여진 이름으로, 철저한 신분제도 사회에서 약자인 노비, 여성, 어린이를 향한 세계관을 담은 동학, 보은취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새로운 기억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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