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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17 17:05:52
  • 최종수정2018.05.17 17:05:52

충북대가 오는 23일 러시아 투바공화국의 여성그룹을 초청해 전통민속공연을 갖는다.

ⓒ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대 코어사업단이 러시아 투바 공화국에서 호메이를 공연하는 여성 그룹의 전통민속공연을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인문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알타이 초원의 울림을 듣다: 투바 전통민속 음악 호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충북대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와 러시아언어문화학과가 주관하고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1988년 창립된 민속 공연단 티바 키지(Tyva Kyzy)를 초청한다.

'티바 키지'는 러시아 투바 공화국에서 호메이를 공연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그룹이다.

투바 공화국에서는 관습에 따라 여성이 호메이를 하는 것이 금기시되었지만 티바 키지는 그러한 관습을 깨트리고 조상들의 전통적인 창법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티바 키지는 전통 악기를 사용한 레퍼토리의 독창성으로 전 세계적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음 세대의 '여성 호메이' 탄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티바 키지는 이길, 북, 호무스 등 투바족 전통악기를 사용하며 총 14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목구멍 창법(목노래)이라 불리는 투바의 호메이는 1957년 막심 닥파이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금상을 받은 이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투바인 다섯 중 하나는 호메이를 할 줄 안다고 말할 정도로 현재 투바의 모든 축제와 공연, 그리고 투바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영화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호메이는 투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투바공화국은 21세기의 오지로 불리고 있으며 러시아 내에 있는 22개 공화국 중 하나로 시베리아 남부에 위치했다. 한반도 면적의 3/4에 이르지만 인구가 30만 명 정도에 불과하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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