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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주변지역 발전 선도하는 거점된다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충북혁신도시 발전방안 정책 세미나 개최

  • 웹출고시간2018.05.17 13:13:13
  • 최종수정2018.05.17 17:30:17
[충북일보=음성] 극동대 지역발전연구소와 충청북도균형발전지방분권촉진센터가 공동으로 17일 국가균형발전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혁신도시 시즌2에 따른 충북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대학내 스마트K-tech센터에서 개최했다.

'국가균형발전의 가치와 충북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한림대 이기원교수는 '왜 고를 균(均)자 인가?'라는 논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불평등경제학 관점,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어 충북연구원 홍성호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시즌2에 따른'충북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역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극동대 고영구교수 사회로 진행된 발표 및 토론에서 이기원교수는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건강 및 사회문제 지표가 나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한국사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경제적, 공간적 균형정책이 매우 긴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성호 연구위원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심의 지역발전 네트워크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역량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이전기관과 지역대학 등이 협력하여 오픈캠퍼스 운영, 지역인재 채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청주대 노근호 산학협력단장은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우수한 교육기관의 체계화가 시급하다"밝히고,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것이 성공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동대 남의석 교수는 "지역산업 특화도 측면에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며, 지역대학과 이전기관, 산업체, 지자체 간의 협력체제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두영 충북도균형발전지방분권촉진센터장은 "국가균형발전은 어디서 태어나든 어디에 살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로서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혁신도시와 관련해선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공동체 형성과 주변지역과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윤상흠 총괄기획국장은 "혁신도시가 주변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수준높은 정주환경 조성 등 혁신도시 시즌2에 정책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혁신도시 주민협의체, 지자체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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