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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고 학생자치회 주관, 이색 스승의 날 행사 눈길

학교학생들이 교사 등 '청산 감사제' 시상식 가져

  • 웹출고시간2018.05.15 12:55:26
  • 최종수정2018.05.15 12:55:26

옥천 청산고 자치단 학생들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송영광(오른쪽) 교장 등에게 특별 이벤트로 청산 감사제 시상식 행사를 갖고 있다.

ⓒ 청산고등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고등학교 청산 Clean 자치단 학생들이 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청산 감사제'라는 시상식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이는 평소 상장을 받기만 했던 학생들이 선생님을 위해 직접 상장을 제작해 훌륭한 선생에게 깜짝 이벤트를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산 감사제에서 송영광 교장은 공모 교장 이후 상상 그 이상의 많은 학교 경영을 해 '상상 그 이상'을 수여했다.

또 평소 전교생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아버지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을 베풀어 준 교감은 '오토상'을, 조리사에게는 '어머니 밥상'을, 행정실 직원에게는 '어벤져스상'을, 배움터지킴이 선생에게는 '늘 곁에 항상'을 시상하는 등 학생들의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이어 스승의 은혜 시 낭송과 감사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가졌다.

조현민 학생회장은 "물질적인 것으로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승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의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송영광 교장은 "스승의 날이 교사와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꺼려지는 날이 아니라, 교사와 제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돼야 한다"며 "개인별 역할을 분담해 주도적으로 계획·구성하는 리더의 역할을 실천하는 학생 자치문화 정착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문화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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