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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초,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온책읽기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독서 장려

  • 웹출고시간2018.05.15 11:41:59
  • 최종수정2018.05.15 11:41:59

제천 명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소리질러, 운동장'의 저자인 진형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명지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초등학교가 15일 '소리질러, 운동장'의 저자인 진형민 작가를 초청해 '독서 활성화를 위한 온책읽기 수업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앞서 5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소리 질러, 운동장' 책을 나눠주고 프로젝트 수업으로 함께 읽은 뒤에 스케치북 한권으로 만든 '워크북'을 전시했다.

이어 5학년 아이들의 '임형주·천개의 바람이 되어' 리코더 음악 연주회도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진형민 작가는 다소 어려운 인권을 주제로 '미국 흑백분리법에 대항해 공민권 운동을 했던 로자 파크스 여사' 사례와 '영화 4등'을 예로 들어 인권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 하고 간단한 토론을 가졌다.

그는 "모든 사람은 남에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고 남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서로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사회는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이유빈 학생(5)은 "이 책을 친구들과 함께 읽고 그 책을 쓴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특히 어린이가 당연히 가져야할 권리를 배우게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명지초등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읽고 경험하고 토론하는 분위기 조성과 독서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전학년 온책읽기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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