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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탈락 시의원들 무소속 출마 고심

제천지역 공천 탈락·배제 불만
"무리 없는 의정… 납득 못해"

  • 웹출고시간2018.05.15 18:06:40
  • 최종수정2018.05.15 19:51:36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제천지역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일부 현역 시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조덕희 의원은 "도의원 경선 탈락으로 아예 뜻을 접었으나 주변의 권유가 이어지며 제천시 '마'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라며 "오랜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라는 주민들의 권유를 받아들일지 주변인들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강행은 앞선 공천 과정의 불만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라'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김동식 의원도 "나름 무리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민주당의 적절치 않은 공천 배제로 정신적 충격과 더불어 지지자들의 반발도 크다"며 "이번 주 내로 무소속 출마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수 의원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정당 정치의 폐해가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며 "충북도당이 특단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유사한 피해를 입은 주자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고 경고했다.

한편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제천시 '마' 선거구는 정당 공천에서 배제된 조덕희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3명의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시의회에 입성한 바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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