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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밤나무 동해 피해 입어 생산 차질 우려

겨울 한파로 '석추'품종 큰 타격, 피해면적 50ha 넘어
충주시, 국비 요청 및 보험제도 개선 건의 국등 대책나서

  • 웹출고시간2018.05.15 13:22:30
  • 최종수정2018.05.15 13:22:30

지난겨울 지속된 한파로 충주지역 밤재배 농가의 밤나무 50ha가 동해 피해를 입어 올해 밤 생산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지난겨울 지속된 한파로 충주지역 밤재배 농가의 밤나무 상당수가 동해 피해를 입어 올해 밤 생산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밤나무 수관부분의 가지가 고사되는 동해 피해를 입은 면적이 지난 주말 현재 50ha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가 집중된 품종은 '석추' 품종으로 주로 밤이 열리는 1~2년생 가지가 피해를 입어 올해 밤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긴급 현장조사와 함께 선제적 대응조치로 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목 확인 요령과 피해목 가지치기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피해면적 조사가 최종 확정되면 산림청에 보고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동·상해 특약사항을 밤재배보험 기본계약에 포함하는 보험제도 개선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해 피해는 잎이 본격적으로 트기 시작해야 확인이 가능한 만큼 타 작물 또한 피해 여부를 수시로 관찰해 적극적인 농작물 동·상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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