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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훈장 3등급은 너무 낮다"

유관순기념사업회, 격상 위한 국민청원

  • 웹출고시간2018.05.13 18:43:11
  • 최종수정2018.05.13 18:43:11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

ⓒ 충남도
[충북일보]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충남도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정우)가 유관순 열사의 훈장 등급을 높이기 위한 운동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사업회는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유관순 열사 서훈 (敍勳) 3등급을 상위 등급으로 올리기'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3·1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유 열사에 대해 정부가 추서(追敍)한 훈장은 전체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독립장)이다.

이에 충남도와 사업회는 "업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저평가돼 있는 유 열사의 훈장 등급을 2등급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는 6월 9일 마감될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4시 41분 현재 816명이 참여했다. 국민청원은 시작한 지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와대가 공식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지난 10일 '유관순 열사 서훈 (敍勳) 3등급을 상위 등급으로 올리기'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6월 9일 마감될 이 청원에는 13일 오후 4시 41분 현재 816명이 참여했다.

ⓒ 청와대 홈페이지
도 관계자는 "현행 상훈법에는 서훈의 취소 규정만 있을 뿐 등급 조정의 근거가 없어 유 열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총 1만823명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등급 별 인원은 △1등급 대한민국장 30명(김구, 이승만, 안창호 등) △2등급 대통령장 93명(이동녕, 신채호, 이범석 등) △3등급 독립장 823명(유관순 열사 등) △4등급 애국장 4천275명 △5등급 애족장 5천602명이다.

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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