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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청주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조성 착수

  • 웹출고시간2018.05.10 17:39:04
  • 최종수정2018.05.10 18:12:4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올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보건소는 지역 내 치매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 옆 민간 건물 1층 일부와 2층을 임대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5억 원(임대료 제외)이 투입돼 연면적 550㎥ 규모로 조성될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7월까지 사무실, 상담·교육실, 검진실, 쉼터 및 가족카페, 사랑방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 20여 명이 상주하며 상담·등록관리, 조기 검진, 쉼터업무, 가족지원, 인식개선·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72만5천 명 중 15.4%인 11만2천 명은 대소변 가리기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타인의 절대적 도움이 필요한 중증환자로 추산되고 있다.

청주시의 치매 환자 수는 9천917명(유병률 10.3%)으로 충북(10.49%)보다 낮지만 전국(10.2%)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면 치매 예방부터 사후 의료서비스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치매 환자 중증화를 억제하고 환자 가족의 사회적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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