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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 대상 '동작침 치료 프로그램' 눈길

  • 웹출고시간2018.05.10 11:40:00
  • 최종수정2018.05.10 11:40:00

영동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 치료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 하나하나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4월 2일부터 5월 25일까지 8주간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동작침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엉덩이 부근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기도 하며, 협착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진다.

군은 지난 3월부터 3주간 모집공고 후 담당 한의사의 사전 상담 및 MRI 영상진단 자료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사전 건강상태 파악을 위한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매주 금요일마다 동작침 치료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한편 한방과립제 처방도 함께 받는다.

공중보건한의사 2명과 전문보건인력 2명이 팀을 꾸려 한의학 통합치료로 참여 주민 개개인의 건강을 꼼꼼히 살핀다.

매 치료 회 마다 증상 설문 평가를 통해 변화 된 건강상태를 비교하고, 질환 관련 정보와 자가 건강 관리 교육을 받아 잦은 요추 질환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군은 소수 군민이 참여할지라도 소홀함 없이 프로그램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안용준 한의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써 환자를 내가족을 치료한다는 따뜻한 마음 자세와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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