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적폐청산" 호평 Vs "경제실정" 비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정치권 상반된 평가
민주당 "국민의 든든한 대통령"
한국당 "중기·자영업자 몰락"
바른당 "민생 개선 아닌 피폐"
평화당 "소득 주도 성장 실패"

  • 웹출고시간2018.05.09 17:36:15
  • 최종수정2018.05.09 19:25:00
[충북일보=서울] 여야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등 국민들을 위한 공약을 실천했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경제분야 정책과 국회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생시키기 위해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하기 위해 온힘을 다했다"며 "유례없는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조차 없이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대통령'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첫돌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중단 없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함께 갈 것이다. 민생과 민주주의의를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진단 토론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대란이 현실화되고 거리에는 실업이 넘쳐나고 중소기업, 자영업이 몰락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과연 국민들이 민생을 통째로 포기하고서라도 민주당을 찍을 수 있는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심히 볼 것"이라며 "여론조작으로 정권의 명맥을 유지하는 이 좌파정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파탄특위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도 "정부의 J노믹스 1년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다"며 "지금의 소득 주도 성장 실험 경제정책을 지속한다면 앞으로의 4년이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40년을 만들 수 있다는 경고음을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생은 개선이 아닌 피폐로, 고통은 해소가 아닌 악화로, 적폐는 청산이 아닌 누적 됐다"고 혹평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저지른 죄의 진실을 밝히는 특검에 대해 거부했다"며 "이 광경이 지지율 80%를 넘는 문 대통령이 지지율에, 권력에, 오만과 독선에 취해 분명히 무너지고 있다고 강하게 느낀다"고 토로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1과목은 합격이고 9과목은 낙제다. 대북 정책은 기대 이상으로 잘했지만, 일자리 소득 주도 성장으로 경제성장의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 실업률은 19년 만에 최고고, 청년 실업률은 악화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