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로컬푸드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경제 성장 견인

  • 웹출고시간2018.05.09 11:22:53
  • 최종수정2018.05.09 11:22:5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8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시 로컬푸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시의 로컬푸드 여건 분석을 통해 생산자, 유통자, 가공자, 소비자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현재 제천시 생산·인구 여건으로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전반적으로 미흡한 상황으로 향후 로컬푸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관내 기존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로컬푸드 연계 체계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 핵심 컨트롤 타워로서 생산부터 농가관리, 품질인증, 유통 등의 역할을 수행할 유통사업단 구성을 제시했다.

유통사업단은 지원센터, 유통센터, 인증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지원·인증센터는 제천시에서 운영, 유통센터는 위탁 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로컬푸드 TF팀 운영, 로컬푸드센터 건립, 로컬푸드 농가조직화 교육, 로컬푸드 숍인숍 매대 설치 지원, 시설하우스와 두레농장 조성 지원, 학교급식 활성화 사업 등 2022년을 목표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투자계획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은 더 높은 소득을,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공동체 형성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사업계획과 의견을 반영해 예산반영 등 추진 가능한 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