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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도우미 '실버프렌드' 지원

SK하이닉스-보건복지부
실버프렌드 서비스 협약
청주·이천 지역 2천 가구
ICT종합서비스 무상 제공

  • 웹출고시간2018.05.08 17:12:12
  • 최종수정2018.05.08 19:57:40

SK하이닉스 박성욱(오른쪽) CEO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실버프렌드' MOU를 맺고 있다.

ⓒ SK하이닉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도내 홀몸노인들을 위해 ICT종합서비스 무상지원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와 홀몸노인 지원을 위해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실버프렌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민간기업이나 단체 등이 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 확인, 자원봉사,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대화와 음성제어가 가능한 IT기기를 제공해 홀몸노인들의 생활편의와 위험상황 방지를 돕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MOU를 통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와 이천 지역의 홀몸노인 2천 가구에 실버프렌드 패키지를 내년 말까지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실버프렌드 패키지는 AI스피커와 스마트홈 조명스위치, 통신망이 한꺼번에 제공된다.

AI스피커는 대화 기능과 전자제품 음성제어 시스템이 탑재 돼 있다.

이를 활용한 감성대화, 즐겨듣는 옛 노래 재생 등이 가능해져 혼자 생활하는 노인의 외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TV와 연동 가능해 채널과 음량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조명스위치도 와이파이로 연결돼 켜고 끌 수 있다.

특히 실버프렌드는 위험상황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지역 거점 및 수행기관에서 AI스피커 등 홀몸노인 가정에 제공된 기기의 데이너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방문해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버프렌드 서비스 지원체계 도식.

ⓒ SK하이닉스
또한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손잡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의 기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실버프렌드가 고독사 방지는 물론, 홀몸노인 삶의 질 개선 등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와 이천 지역에서 효과성이 검증되면 실버프렌드 패키지 지원을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말 기준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3만4천 명, 이 가운데 홀몸노인은 4만9천483명으로 조사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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