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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쌍둥이 "내년에 또 만나요"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스타 선발전·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성료

  • 웹출고시간2018.05.07 13:33:33
  • 최종수정2018.05.07 18:48:52

단양군에서 열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서 쌍둥이 참가자들이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어린이날 연휴 봄나들이 온 동심으로 가득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무이의 축제인 제3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제96회 어린이날 축제가 쌍둥이 참가자와 관광객 등 수 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모두 102쌍의 쌍둥이가 참가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쌍둥이 스타 선발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축제 첫날인 5일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쌍둥이 스타 선발전, 40여개의 어린이날 체험행사가 치러졌다.

큰 관심을 끌었던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낮 12시부터 상상의 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단양군에서 열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서 쌍둥이 참가자들이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 단양군
인기 MC 박용관과 안효선의 사회로 진행된 쌍둥이 스타 선발전 본선과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들의 끼와 열정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다둥이 아빠 박지헌을 비롯해 쏘냐, 하이틴 등 인기가수들도 본선 축하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한 20여개 기관·단체가 준비한 어린이날 축제와 함께 치러져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마당엔 동극 빨간 모자와 저글링&서커스, 비보이 공연, 코믹 마임& 풍선쇼 등이 펼쳐져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체험마당엔 전통문화체험인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넣기를 비롯해 열쇠고리와 천연비누, 가방, 팔찌 등을 손수 만드는 수공예 체험도 인기가 높았다.

드론과 로봇, 풍선 등의 각종 도구를 활용하거나 경찰과 군인, 소방관 등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교육적인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먹거리마당의 빨간오뎅과 닭강정, 과일꼬지 등 다채로운 음식도 입맛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높은 인기에 한몫했다.

둘째 날인 6일도 오전 10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재미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고 오후 1시 폐막을 알리는 소망풍선 날리기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어린이날과 함께라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해 전국 유일무이한 축제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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